맛집 부럽지 않은 닭도리탕/닭볶음탕 만들기, 추천 레시피, 데치지 않고 바로 만드는 닭볶음탕 / 잡내 없고 감칠맛 내는 방법 / 당면사리 추가
집에서 닭볶음탕 간단하게 만들기
간단 준비 재료
닭 한마리(1Kg)
각종 야채(감자, 당근, 양파) - 저는 감자만 넣었습니다.
양념(고추장4T, 간장10T, 물엿이나 올리고당 4T, 다진마늘2T, 다진 청양고추, 후추, 참치액젓 1T, 고춧가루2T, 치킨스톡이나 다시다 1T)
당면

데치지 않고 잡내 없애기
닭볶음탕을 만들 때 보통 끓는 물에 한번 데친 후 불순물을 제거 해주고 끓는물에 술이나 향신료를 넣어서 잡내를 없애고 하는데요. 간단하게 잡내도 없애면서 감칠맛을 내는 비법을 알려드릴게요. 잡내를 없애려고 (유통기한이 조금 지난 우유)를 부어서 30분 정도 재워줬어요. 시간이 지난 후 닭을 씻어주고 핏기나 간이 붙어있는 부분을 흐르는 물에 씻어주세요. 간단하죠?

당면 불려주기
당면은 30분에서 1시간 정도 미리 불려 놓으면 좋아요. 저는 오뚜기 넓은 당면과 일반 당면을 불려줬습니다. 개인적으로 중국당면 스타일의 당면도 참 맛있었어요. 여러분도 다양한 당면 넣어보시면 닭볶음탕을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. 취향대로 당면을 미리 불려놔 주세요.

만드는 방법
1. 준비한 닭을 궁중냄비에 겉이 노릇해질 때까지 구워줍니다.
준비한 닭을(우유에 재운 후 씻어준 닭) 궁중 냄비에 식용유를 한 바퀴 두른 다음 닭껍질이 아래로 가게 놓아 겉면을 구워줍니다. 마이에르 반응이라고 아시나요? 겉면을 노릇하게 구워주면 감칠맛이 납니다.

2. 양념을 반절정도 부어줍니다.
닭이 어느 정도 구워지면 만들어놓은 양념을 반절정도 부어주고 끓여줍니다. 졸여지듯이(탈 듯 말 듯) 양념을 함께 끓여주면 불맛이 나며 더 맛있어집니다.
그리고 물 500ml를 추가로 넣고 남은 양념을 다 넣어줍니다.

3. 보글보글 끓여준다.
저는 10분 이상 끓여주고 마지막에 감자를 넣고 30분 정도 더 끓여줬어요. 닭이 아주 부드럽게 익혀졌어요. 더 부드럽게 드시고 싶은 분들은 불을 조금 더 붓고 오래 끓여주시면 부드러워집니다.
먹기 전 3-5분 전에 불린 당면을 넣고 끓여주면 당면도 함께 드실 수 있습니다.




플레이팅, 맛평가
퇴근한 남편과 맛있는 저녁 먹었어요. 닭볶음탕 밖에 나가서 사 먹으면 비싼데 집에서 맛집 부럽지 않은 닭볶음탕을 드실 수 있습니다. 잡내 하나도 안 나고 닭도 부드럽게 잘 익었고 양념도 감칠맛 폭발해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. 닭볶음탕 어렵지 않아요~ 여러분도 간단하면서 맛있는 집밥 생각날 때 이 메뉴 만들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

그럼 이만 포스팅 마칠게요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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